통계적으로 수영기술 등의 발달패턴을 조사해보면 수영기술은 7세를 중심으로 하여 4~10세에 현저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.
지구력을 나타내는 유산소성 에너지가 발달하는 것은 14세를 중심으로 해서 12~17세에 걸쳐서 입니다. 지구력을 양성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시도하는 것은 이 시기부터로 이것에 의해 이제까지 습득한 기본기술은 한층 세련되어 집니다.
순발력을 나타내는 무산소성 에너지의 발달은 14세를 중심으로 해서 12~17세에 걸쳐 현저하므로 스피드 강화를 위한 트레이닝은 이 시기부터 시작하십시오.
여자의 경우 남자와 비교하여 그 시기의 정점이 2~3세 빠릅니다.
성장, 발달기의 트레이닝은 이러한 발달패턴에 맞추지 않으면 트레이닝의 효과가 적어지거나 장해를 초래하거나 합니다. 단, 성장, 발달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연령별로 일률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. 지도자는 부형은 각각 아이의 성장, 발달에 맞는 트레이닝을 시켜 주십시오.
최근에는 중학생, 초등학생이 어른과 함께 전국적인 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이게 되었습니다. 최근의 아이들은 조숙하고 체격도 어른에 뒤지지 않는 초등학생, 중학생도 많은 것 같습니다. 이러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흔히 성인과 동일하게 취급하기 쉬운데 아무리 기록이 성인과 비교할 만 해도 몸은 아직 성장 과정입니다.
기록이 좋으니까, 또는 소질이 있으니까 라고 해서 초등학생, 중학생에게 대학생이나 어른 수준의 힘든 트레이닝을 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. 성장과정에서 엄한 트레이닝을 계속하면 몸의 고장을 불러 일으키거나 정신적으로 약해져 버려 수영 그 자체가 싫어질 수가 있습니다.
전국적인 수준의 수영선수라고 해도 그 아이의 몸이 아직 성장 과정이라면 연습은 주 3~4회, 1회 2~3시간 정도로 해 주십시오. 또 1년 내내 하는 것이 아니라 휴지기간을 꼭 두도록 하십시오
어쨌든, 본격적인 트레이닝은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가 지나서부터 하도록 하십시오. 그때 신장이 커짐을 성장의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.
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가서도 체력의 각 요소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도록 합니다. 그것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종목을 연습하거나 수중 트레이닝만이 아닌 육상 트레이닝도 시키는 등 다양한 연습을 시킬 것을 명심하십시오.
그리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되어서는 자기 자신 스스로 성장에 맞는 연습을 할 수 있으므로 자기 주체적인 수영을 하도록 하십시오. 지도자가 말하는 대로 하는 비 주체적인 연습으로는 좋은 기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.